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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잘 찍는 방법

사진의 기본 이해

_연합뉴스_ 2020. 4. 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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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은 우리가 찍는 장면의 밝기 정도에 따라서 달라진다. 노출을 얼마나 많은 양의 빛을 얼마나 오랫동안 렌즈를 통해 투과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조리개값>

가장 큰 것부터 가장 작은 것까지 나열되어 있다. 조리개 한 칸을 더 열게되면 조리개의 구경은 넓이가 두 배로 늘어난다. 구경의 넓이가 두 배로 늘어난다는 것은 곧 렌즈를 투과하는 빛의 양이 두 배로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리개 한 칸을 더 닫게 되면 조리개의 구경의 넓이는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것은 사진을 찍을 때 렌즈를 투과하여 필름에 도달하는 및의 양을 절반으로 줄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셔터속도>

셔터속도는 카메라에서 셔터막이 열러 있는 시간을 조절해준다. 일정한 조리개를 선택했을 경우 셔터속도가 길면 길수록 필름에 도달하는 빛의 양은 더 많아진다. 조리개값과 마찬가지로 셔터속도로 한 단계를 이동하게 되면 노출은 두 배로 늘어나거나 절반으로 줄어든다.

 

<조리개 구경과 셔터속도의 조합>

조리개 구경이 커질수록, 셔터속도는 더 빨라져야 한다. 거꾸로 말하자면 셔터속도가 길어질수록 조리개 구경은 작아져야한다.  조리개를 열고 셔터속도를 빠르게 하면 심도는 얕아지고, 조리개를 조이고 셔터속도를 느리게하면 심도는 깊어지지만 움직이는 물체의 정지화상을 찍기 어렵다. 조리개를 닫으면, 동적이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조리개를 열면, 정적이고 흐릿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패닝>

움직이는 물체를 정확하게 찍어주는 기법이다. 느린 셔터속도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물체와 정확하게 동일한 속도로 패닝하는 법이다. 즉 피사체가 진행하는 방향으로 유연하게 움직이다가 어느 지점에서 셔터를 누르는 것이다. 셔터를 누르고 난 후에도, 피사체를 계속 따라가야한다. 그렇게 하면 움직이는 피사체의 화상은 상당히 깨끗하지만 배경은 흐려지게 될 것이다. 셔터속도를 바꾸어 가면서 찍어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한 가지 꼭 기억할 것은, 셔터속도가 너무 느리면 카메라가 흔들려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삼각대를 사용하면 된다. 셔터속도는 되도록 1/60 이하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피사체별 전문 프로그램>

보통 카메라에는 사용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다. 예를 들어 풍경모드, 인물모드, 야간모드 등을 말한다. 풍경사진 모드는 심도가 깊은 쪽으로, 스포츠 사진 모드는 셔터속도가 빠른 쪽으로, 인물사진 모드는 적절히 조리개를 여는 쪽으로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맞춰주는 모드이다. 이 모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 사용하는 조리개와 셔터속도를 직접 조절하여, 본인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심도와 조리개값>

동작을 정지시키기 위해서 빠른 셔터속도를 선택하게 되면, 카메라 노출계는 넓은 조리개값을 지시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초점심도는 얕아지고, 중요한 부분은 핀트가 깨끗하게 잘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이와는 반대로 느린 셔터속도를 선택하면, 정확한 노출을 위해서 조리개를 작게 조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장면에서 필요없는 산만한 요소들까지도 아주 선명하게 찍힐 것이다. 

액션사진처럼 셔터속도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되는 경우에는 카메라의 셔터 우선 반자동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풍경사진이나 이물사진 같은 경우에는 적정한 심도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리개값이 중요하며, 따라서 조리개 우선 모드는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심도>

단순히 스냅사진을 찍는 사람과 전문적인 사진가를 차별화시켜주는 요소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심도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심도란 한 사진에서 초점이 가시적으로 선명하게 맞은 영역을 말한다. 우리가 사진을 찍을 때 초점을 맞춘 피사체만이 선명하게 초점이 맞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사진에 등장하는 다른 요소들, 즉 초점을 맞춘 피사체의 앞이나 뒤에 있는 요소들도 대개는 어느 정도 선명하게 초점을 맞는다. 

초점거리 300mm, 600mm 와 같은 망원렌즈로 찍으면 사진의 심도가 얕아진다. 그러나 28mm, 35mm 같은 단렌즈로 사진을 찍으면 심도가 깊어진다.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면 갈수록 심도는 얕아진다. 피사체에 아주 가까이 접근하여 촬영한 접사사진에 가시적으로 처점이 맞은 것으로 보이는 영역은 단 몇밀리미터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에 도시의 스카이라인같이 먼 대상물을 찍게 되면, 심도는 아주 깊어진다.

심도는 우리가 초점을 맞추는 지점의 앞쪽으로 1/3 정도, 그리고 그 뒤쪽으로 2/3 정도로 결정된다. 

큰 조리개 즉 숫자로는 작은 조리개값은 심도가 얕은 사진을 만들어내며, 작은 조리개 즉 숫자로는 큰 조리개값은 가시적으로 심도가 깊은 사진을 만든다. 조리개값은 f5.6에서 f8, 혹은 더 큰 숫자로 조이게 되면 심도는 점점 더 깊어진다. 조리개값 f22를 사용하게 되면 아주 훌륭한 심도를 얻을 수 있다. 

 

<심도의 영향>

1. 초점거리 : 제곱반비례

2. 피사체거리 : 제곱의 비례 / 거리가 1/4로 가까워지면 피사체 심도는 1/16 도 얕아진다.

3. 조리개 : 반비례 / 조리개 값이 2에서 2.8이 되면 피사체 심도는 1/1.4배 얕아진다.

4. 센서 크기 : 비례 / 센서크기가 1.5배 커지면 심도는 1.5배 깊어진다. 즉 피사체 심도는 피사체거리 2*센서크기/초점거리2*조리개수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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