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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모드가 AF-C로 설정되어 있으면 AF 영역 모드는 싱글 포인트 AF, 다이내믹 영역 AF, 3D-Tarcking, 자동 영역 AF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다이내믹 영역 AF나 3D-Tracking 모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이내믹 영역 모드는 여러 개의 AF포인트를 활용해서 초점을 맞추는 방식이고 3D-Tracking은 색을 인식해서 추적하는 방식의 초점 영역입니다. 각 모드를 설정하고 뷰파인더를 보면서 반셔터를 눌러보면 차이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이내믹 영역 AF의 경우 초점을 맞춘 대상이 AF포인트를 살짝 벗어나더라도 초점을 유지시켜주고 3D-Tracking의 경우 반셔터를 누른 상태에서 피사체가 움직이면 AF포인트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에는 다이내믹 영역 AF 모드를 사용하면 되고, 이동 범위가 넓고 배경과 색 구분이 명확한 피사체를 촬영할 때에는 3D-Tracking 이 효과적입니다. 연사 모드에 대해 잠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움직이는 피사체의 경우 1컷만 촬영해서는 정확하게 원하는 장면을 포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뛰어노는 아이나 날아다니는 새 같은 경우 연사로 10컷 이상 계속 촬영을 했을 때 한 두 컷의 쓸만한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연사 모드는 손을 떼기 전까지 촬영이 됩니다. 동체 촬영 시에는 연속 촬영하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동체 추적 모드와 연속 촬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로 선명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수동 초점으로 초점 고정해놓고 촬영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렌즈 옆에 보면 A 혹은 M/A, M이라고 적혀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자동초점 모드와 수동 초점 모드를 선택하는 스위치입니다. M모드로 반 셔터를 잡아보시기 바랍니다. MF모드는 수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카메라 쪽 초점 모드의 MF나 렌즈에 있는 A-M 스위치의 M모드 중 하나만 선택해도 수동모드로 설정됩니다. 아무래도 렌즈의 스위치를 조작하는 게 빠르고 편합니다. MF모드가 선택이 됐으면 뷰파인더를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초점 조절링을 돌리면 피사체가 선명해졌다 흐려졌다 할 겁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단렌즈의 경우에는 렌즈의 링이 초점 조절링만 있지만 줌렌즈의 경우는 줌 조절링과 초점 조절링으로 나눠져 있어서 두 개의 링을 잘 구분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원하는 피사체가 선명해지면, 셔터 버튼을 한 번에 눌러 촬영하시기 바랍니다. MF 방식은 주로 카메라를 삼각대에 설치하여 초점을 고정시킨 상태에서 여러 장 촬영을 해야 할 때 사용됩니다. 풍경이나 야경 촬영처럼 동일한 거리에서 여러 장 촬영할 때는 MF 방식을 활용해 보시면 좋습니다. 이제 초점에 대해 기본적인 부분은 알았으니 노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초점은 가장 기본이고 무엇보다 노출에 대해서 잘 알고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전문가처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노출이란 쉽게 말해 사진의 밝기입니다. 물론 그것보다는 더 자세히 알아야 전문가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적정노출이란 무엇일까요? 노출이 잘 맞았다. 맞지 않았다. 적정이다, 아니다 하는 노출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바로 우리가 실제 보고 있는 피사체의 밝기입니다. 사진의 밝기가 실제와 비슷할 경우 이를 적정노출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노출은 단순히 사진의 밝기만을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조리개에 의한 신도 표현과 셔터스피드에 의한 동감 표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조절하기 위해서는 조리개, 셔터, 감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조리개를 조절하면 심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셔터스피드를 조절하면 움직이는 피사체의 느낌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적정노출은 적당한 밝기의 사진을 찍는 걸 말하지만, 더 중요한 건 조리개, 셔터, 감도를 어떻게 조절하냐에 따라 사진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노출 조절장치는 3가지 있습니다. 렌즈의 조리개, 바디의 셔터, 센서의 감도입니다. 먼저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 조리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렌즈의 중간에 있는 조리개는 얼마나 넓게 열려 있나 좁게 열려 있냐에 따라 빛의 양을 조절해줍니다. 넓게 있으면 빛을 한 번에 많이 통과시켜주고 좁게 열려있으면 조금만 통과시켜줌으로써 빛의 양을 조절해주게 됩니다. 두 번 째는 셔터입니다. 조리개와 이미지 센서의 사이, 즉 바디의 중간쯤에 있는 셔터는 평상시에는 문을 닫고 있다가 셔터 버튼을 누르면 열리면서 빛을 통과시켜 줍니다. 그러다 지정한 시간이 다되면 셔터문을 닫아서 빛을 차단해 줍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셔터를 열어도 었냐에 따라 빛의 양을 조절하게 됩니다. 세 번째는 센서의 감도입니다. 앞서 DSLR의 이미지 처리과정에서 배운 이미지 센서는 셔터 바로 뒤에 있습니다. 이미지 센서는 빛을 감지하는 센서이기 때문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할지 설정하는 것에 따라 필요한 빛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저감도로 설정하고 빛을 부족할 때에는 고감도로 설명하면 됩니다. 조리개에 따른 심도 변화를 알아봅시다. 조리개는 렌즈에 있으면서 빛의 양을 조절해주는 장치입니다. 조리개는 연다 또는 개방한다는 것은 얕은 심도를 말하며, 조리개를 조인다는 깊은 심도를 말합니다. 조리개 숫자가 커질수록 조리개는 점점 조여지게 됩니다. 숫자가 커질수록 조리개가 조여지니깐 빛의 양이 점점 줄어들고, 초점이 맞는 범위인 피사계 심도도 점점 깊어지게 됩니다.  피사계 심도란 초점을 맞춘 위치의 앞, 뒤로 초점이 맞은 것처럼 보이는 범위를 말하며 깊다, 얕다로 표현합니다. f5.6을 중심으로 이하에서는 뒷배경이 흐려지고 이상에서는 뒷배경이 선명해집니다. 기준이 되는 f5.6을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셔터스피드에 따른 동감 변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셔터는 선막과 후막이라는 얇은 두 개의 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선막이 열리면서 빛을 통과시키고 설정한 시간이 지난 후 후막이 닫는 형태입니다. 후막이 빨리 닫히면 빠른 셔터스피드, 늦게 닫히면 느린 셔터스피드가 되는 겁니다. 느린 셔터스피드는 움직임을 기록합니다. 빠른 셔터스피드는 정지된 듯한 이미지를 기록합니다. 1/60초와 1/125초는 빛의 양에 있어서 약 2배의 차이가 있습니다. 1/60초가 1/125초보다 2배 긴 긴 시간입니다. 셔터스피드가 2배 길어진다면 빛의 양도 2배 늘어납니다. 이 처럼 빛이 두배가 늘어나는 한 단계를 스탑이라고 합니다. 1/60초와 1/125초는 한 스탑 차이가 나는 겁니다. 1/60초와 1/250초는 두 스탑 차이가 납니다. 셔터스피드 1/125초를 기점으로 정지된 것처럼, 그 이하의 느린 셔터스피드는 흐르듯이 표현됩니다. 셔터스피드가 사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가 되시나요? 기준이 되는 1/125초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마지막 감도입니다. 감도는 빛에 민감한 정도입니다. 이미지 센서의 설정에 따라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느냐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빛이 충분한 주간이나 야외는 괜찮지만 빛이 부족한 야간이나 실내에서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만으로는 빛을 확보하기가 어렵습니다. 감도를 높여야 적정노출로 촬영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감도를 높이면 흔들림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감도는 화질과 관련이 깊습니다. 저감 도일 수록 화질이 좋고 고감도일수록 화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기본 감도는 ISO 100입니다. 200, 400, 800으로 점차 높일수록 전기 신호를 증폭시켜 민감도가 좋아지므로 적은 빛으로도 적정노출을  촬영할 수 있지만, 화질은 점점 나빠집니다. 입자가 거칠어지고 노이즈가 많이 생기므로 가능한 100에 가까운 낮은 감도로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개, 셔터, 감도 셋 다 빛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이고 각각 심도와 동감 화질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세 가지 요소가 동시에 빛의 양을 조절하기 때문에 한 장의 완벽한 사진을 위해서는 서로 조합을 잘해줘야 합니다. 적정노출을 한 컵의 물이라고 한다면? 한 컵의 물을 가득 담기 위해서 조리개를 많이 열면 빠른 시간에 채워지게 되고 조리개를 조금 열면 오래 걸리게 됩니다. 한 컵의 양(적정노출량)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에서 상호 보완을 해줘야 합니다. 이때 감도는 컵의 사이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의 양이 적을 때 한 컵을 다 채우기 위해서는 작은 컵으로 바꿔야 합니다. 조리개를 많이 열수록 더 많은 물이 나옵니다. 컵은 짧은 시간에 채워집니다. 이것은 빠른 셔터스피드입니다. 조리개를 작게 열수록 물이 적게 나옵니다. 컵에 물이 가득 차는데 오래 걸립니다. 이것은 느린 셔터 스피드입니다. 셔터스피드와 조리개 값은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리개 f5.6에 1/125 초가 적정노출이라고 할 때 조리개를 f16으로 세 스탑 조이면 셔터스피드가 세 스탑 느려져서 1/15초가 되어야 적정노출을 유지하게 됩니다. 반대로 셔터스피드를 1/500초로 두 스탑을 올리면 광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조리개를 두 스탑 개방해서 f2.8을 만들어줘야 적정노출을 유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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