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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셔터스피드를 설정하면 조리개로 적정노출을 맞춰줍니다. 움직이는 피사체가 어떻게 표현되기를 원하는지에 따라 원하는 셔터스피드를 결정해주면 됩니다. 동체 촬영에는 S모드로 하면 됩니다. 셔터스피드 변화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지 시킬수도 흐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S모드를 선택하고 커맨드 다이얼을 돌려 원하는 셔터스피드를 설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움직이는 피사체를 정지시키고 싶다면 셔터스피드를 올리고 (1/125, 1/250, 1/500 이상) 흐르듯이 움직임을 표현하고 싶다면 내려주시면 됩니다.( 1/60, 1/30, 1/15, 1/8 이하)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하면 움직임이 기록이 되고, 빠른 셔터스피드로 하면 정지된 듯한 이미지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저속 셔터스피드에서는 카메라나 촬영자가 흔들릴 가능성이 커지게 되므로 보기에 좋지 않은 사진이 촬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노출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는 어두운 상황이나 망원렌즈를 사용하실 때에는 삼각대나 플래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 M 수동 모드로 촬영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A모드나 S모드는 반자동이라 조리개나 셔터스피드 한쪽만 결정하면 나머지를 알아서 맞춰주니깐 편합니다. 하지만 여러번 촬영할 때에는 노출값이 일정하지 않고 찍을 때마다 밝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즉 노출값을 일정하게 유지할 때 사용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 경우는 대표적으로 풍경촬영을 꼽을 수 있습니다. 풍경 또는 야경 촬영에는 M모드가 제격입니다. 풍경촬영 할 때에는 M모드를 많이 활용합니다. A, S, P모드는 구도에 따라 노출값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여러장 촬영 했을 때 노출이 일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M모드는 한번 세팅해 놓으면 구도가 바뀌어도 같은 밝기의 사진을 계속해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M모드 풍경 촬영 설정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삼각대를 설치하시고 촬영하셔야 합니다.

첫 번째, 화질을 생각해서 감도 100으로 설정합니다. 두 번째, 멀티패턴 측광모드를 선택합니다. 세 번째, M모드로 설정합니다. 네번째, 선명한 사진을 위해 조리개를 F11~16에 맞춥니다. 다섯번째, 노출 인디케이터의 눈금을 확인합니다. 여섯번째, 커맨드 다이얼로 셔터스피드를 조절해서 인디케이터 눈금이 +/-0이 될 때까지 조절합니다. 일곱번째, 촬영합니다. 여덟번째, 밝거나 어두우면 다시 셔터스피드를 조절해서 원하는 밝기로 재촬영합니다.

이제 프로그램 모드 (P)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는 프로그램 모드입니다. 조리개와 셔터값을 알아서 결정해 줍니다. P모드 와 오토모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토모드는 조리개, 셔터의 노출은 물론 감도나 초점모드, 플래시, 색감 등 모든 것을 다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것이고, P모드는 단지 조리개와 셔터값만을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것 입니다. 즉 오토모드는 셔터만 눌러서 사진찍으면 되는 것이고 P모드는 초점이나 감도같은 다른 설정은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으면서도 조리개와 셔터는 알아서 조절해준다는 것입니다. P모드는 상황에 맞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카메라가 알아서 조절해주는 완전자동모드입니다. 셔터찬스를 놓치면 안 되는 긴급한 순간에는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일일이 조절해서 촬영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카메라 전원을 켜고 P모드로 설정한 뒤 바로 촬영을 시작하면 조리개와 셔터가 적당한 값(중간 값)으로 촬영됩니다. 특히 자동모드의 경우 의도치 않게 자동으로 플래시가 팝업되어 촬영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동모드보다는 P모드로 촬영하는 것이 조금 더 촬영자의 의도를 살릴 수 있습니다. 감도값도 고정해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P모드에서도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조리개와 셔터스피드값을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P모드 상태에서 커맨드 다이얼을 돌리면 P옆에 *이 표시되며 노출값의 조합이 변하게 됩니다. 적정노출을 유지하면서도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조합을 바꿔주는 것, 이를 프로그램 쉬프트라고 합니다. 복잡한 행사 촬영에는 P모드를 활용해보시면 좋을겁니다.

그럼 이제 카메라 노출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노출이란 쉽게 말해서 사진의 밝기 입니다. 그럼 적정노출이란 무엇일까요? 눈으로 보는 그대로를 맞추는 겁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대로 심도나 동감을 조절해서 촬영하는 것이 진짜 적정노출입니다. 적정노출을 맞추는 장치로는 세가지가 있는데, 조리개, 셔터, 감도가 있습니다. 조리개 수치 중 중심이 되는 값은 5.6입니다. 셔터스피드 중 중심이 되는 값은 1/125입니다. 상황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실제 인물촬영을 한다고 생각하고 순서대로 노출을 설정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셋팅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노출의 가장 기본은 감도 입니다. 답은 감도입니다. 제일 먼저 화질을 생각해야하므로 감도를 100으로 맞추고, 두번째는 측광모드. 인물이니까 스팟으로 해야합니다. 스팟으로 하고 난 뒤 AF포인트를 가운데로 두면 안되니, 멀티셀렉터로 이동시켜서 얼굴에 맞춰야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다음은 노출모드니까 기본적으로 A모드고 조리개는 뒷 배경을 흐리게 해주기 위해서 f4이하로 세팅해야 합니다.

그럼 풍경사진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감도는 그대로 100, 측광모드는 멀티패턴, 노출모드는 노출이 변하지 않게 M으로 맞추면 됩니다. 풍경사진을 찍을 때의 조리개값은 심도와 화질을 생각해서 F11~16으로 설정하고, 셔터스피드는 인디케이터가 +/-0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노출의 기본이 되는 감도 100, 조리개 f5.6, 셔터스피드 1/125초 를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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