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소아청소년·60세 이상 부스터샷 사전 예약

오늘부터 소아 청소년의 1차 접종, 또 60대 이상 백신 완료자의 추가접종, 이른바 '부스터샷'의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정부는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2세부터 17세까지의 소아청소년에 관한 백신 계획부터 그동안 말이 많았던 임신부에 대한 백신 계획 그리고 돌파감염으로 인한 부스터샷에 관한 계획까지 발표가 되었습니다.

먼저 소아 청소년 1차 백신 사전예약에 대해 아래에서 알아보겠습니다. 

 

16살~17살, 12살~15살 이렇게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하는데 예약 시간은 저녁 8시부터입니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백신입니다. 본인과 보호자의 희망에 따라 접종 가능 합니다. 

접종은 언제부터?

접종은 10월18일부터 11월13일까지 이뤄집니다. 만 12~15세(2006~2009년생)는 2주 뒤인 10월18일~11월12일 사전예약을 하고, 11월1일~27일에 백신을 맞습니다.

임신부 임산부 백신 사전예약 시작

임신부 임산부 백신 사전예약 시작

 

접종 간격은?

1~2차 접종 간격은 3주입니다. 소아청소년은 성인과 동일한 양의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인 화이자 백신을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습니다. 접종자 본인과 보호자(법정대리인)의 자발적 동의를 기반으로 단체 접종이 아닌 개인별로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접종받는 백신은? 

화이자 백신은 현재 유일하게 소아청소년 접종이 허용돼 있습니다. 모더나 백신도 사용연령을 12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해 식약처에 변경 신청한 만큼 앞으로 소아청소년 접종에 쓰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Δ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Δ1차 예방 접종 후 심근염 혹은 심낭염을 앓은 경우 Δ코로나19 환자와 접촉한 경우, 건강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라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미루는 것이 좋다.

 

부스터 샷 사전 예약도 오늘부터입니다.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대상인데 75살 이상 혹은 노인시설 거주자부터 예약받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부스터샷 사전예약은 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됩니다. 접종완료 후 6개월이 지난 만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이 대상입니다. 실제 접종은 25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혹은 모더나로 이뤄집니다.

부스터샷 백신 종류는?

부스터샷은 안전성 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기 2회 접종시에 접종했던 백신과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할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아스트라제네카 1차, 화이자 2차만으로 교차접종을 허용했기 때문에 추가접종도 화이자 백신으로 합니다.

사전 예약 대상자는?

사전예약을 먼저 시작하는 대상은 4월1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75세 이상 및 노인시설 거주·종사자입니다. 예약대상자에게는 방역당국이 개인별 접종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부스터샷 사전예약 방법은?

사전예약은 누리집에서 본인 또는 대리예약으로 실시하며, 전화예약도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 예약이 어려운 60세 이상 어르신 등에 대해서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신분증 지참)시 대리예약 등 예약을 지원합니다.

추진단에 따르면, 앞서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 효과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 추가접종군은 부스터샷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효과는 11.3배 높았으며, 중증화 예방효과는 19.5배 높았습니다.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화이자 백신 추가접종군이 기본 접종한 대상군에 비해 18~55세는 평균 중화능(바이러스 억제력)이 5배, 65 ~85세는 11배 높았고, 추가접종의 이상반응 발생은 기본접종 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관찰됐습니다.
급성백혈병, 면역 억제 치료중인 환자 등인 면역 저하자도 부스터샷 대상자입니다. 면역저하자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합니다. 기본접종 완료 2개월이 지난 사람이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만일 사전예약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면역저하자의 범위에 해당하는 경우, 의사 소견에 따라 위탁의료기관에서 대상자 추가접종이 가능합니다.